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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들도 혹시 이런가요
Neon Fossel
2021. 9. 23. 21:50
쓸 게 너무 많다. 하나, 둘셋넷다섯....여섯일곱. 쓸 글이 일곱 개인데 심지어 토픽은 각각 다르다. 그중 두 개는 얼마전에 쓰던 다른 시리즈랑 각각 묶여있어서, 어... 음... 걔네도 다시 줄줄이사탕 비엔나소시지처럼 끌려올라와야 한다. 나든 남이든 쓸 게 없어서, 안 떠올라서 걱정인 경우는 있었어도 많아서 걱정인 경우는 없었는데. 돈 받고 쓰는 글이었으면 큰일날 뻔했네. 쓸 게 많은데 왜 그리 안 쓰고, 안 쓰려고 하나. 그것도 이해가 안 된다. 그나마 머릿속의 플래쉬메모리에서 메모로 키워드를 옮겨놓기라도 하면 조금 나아진다. 그래도 이젠 그게 끝이 아닌 걸 안다. 저렇게 키워드로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상태는 그저 큐에 올라와있을 뿐이다.
작가님들도 혹시 이런가요
마감이 닥쳐오기 직전까지 미루는거야 작가들의 만국 공통점이라고는 하는데. 쓸 게 넘쳐도 안 쓰게 되는 거, 이런 것도 공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