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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공격하기?!_04

Neon Fossel 2021. 10. 13. 01:06

그게 언제적 일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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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때 왜 안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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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물으니까 앞에 모르고 들으면 ‘넣은 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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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읗 변태새키;ㅋㅋ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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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렇다고 휙 어깨를 빼면 사람이 쓰러지겠잖어; 기절하듯 자는 사람한테 철푸덕을 선사하면 안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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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것 뿐이었어? 너 경은이랑 다른 애들한텐 손도 안 스칠려고 옷이나 가방 잡으라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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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반례까지. 오늘 작정했다 이거네. 어느 정도의 솔직함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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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TARS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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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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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DRED PER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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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과 기억, 둘 다 가능하십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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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 못할 거 없고. 기억, 아 할수있어 있으니까 얘기해. 기억 안 나? 성적 정정신청땜에 쪽팔리게 랭킹 다 공개되면 너 다음으로 똑똑한게 나였어 항상. 니가 1등이면 내가 2등, 니가 2등이면 내가 3등. 아오 씨 짜증나, 맨날 노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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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게 사무쳤었나 ㅋㅋ, 그리고 나 안 놀았어-는 아니고, 놀았지. 그리고 죽을만큼 했다. 남들 잘 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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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 하지 말고, 불어, 왜 안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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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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헣… 허?! 허! 이거봐 이거봐 헣… 그걸 이렇게나 오래 걸려서, 어?! 이렇게나 쉽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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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 어렵게 말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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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비야. 아 맞다 그리고! 나 그것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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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말이랑 무드를 형식파괘적으로 매칭하는 걸 재밌어하긴 하는데… [좋았어]라면서 화를 내는 건 진짜 참신하다…ㅋㅋㅋㅋㅋㅋ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