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Quantum)라는 작은 입자를 빠르게 회전시키면, 한쪽 계에서는 +로, 다른 계에서는 -로 ‘무조건’ 관측된다. 즉, 정보가 전달된 것이다.
신기한건, 양자간의 거리를 천문학적으로 늘려도, 이 정보의 교환은 거리에 관계없이 ‘동시에’ 일어난다. 기존 정보의 전송 제약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이다.
신기하다. 로맨틱하고. 육감, 텔레파시라는 게 이런 건가. 오늘도 경험했다. 그게 결국 좋은 것일지, 겉으로 보이듯 안 좋은 것이기만 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