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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쓴 - 모니터의 계절

Neon Fossel 2020. 6. 16. 07:22


몇몇 후회를 반영해서 제자리에 돌렸는데, 여기를 막으니 저기가 터진다. 좀 충격적일정도로 이상한 글귀다. 앞에 다른 것을 쓸 때는 괜찮았는데, 같은 환경에서 이 시를 쓰니 또, 또, 또. 눈이 펜촉과 종이를 보고 있는데 보고있지 않은듯. 초점을 잡았는데 잡지 않은듯. 핑-하고 잠깐씩 머리가 돌듯. 왜이럴까. 그닥 자극적이거나 싫어하는 내용도 아니고. 무덤덤한 문체에 심지어 좋아하는 내용인데. 신화 막넴같다. 종종 트라이해볼거다. 이런 현상, 이거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