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심각하게 잘생김. 그래서 일단 무친 콧날이랑 눈에 눈길이 가기 때문에 연기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구분이 불가능함. 얘도 약간 인조인간미가 있음.
여주 별로임.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홀렸다는 초 챙의 영화판 캐스팅을 보고 모두가 본인들의 상상이 박살난 것에 대한 절망을 느낀 것과 비슷.
남주 엄마가 여주보다 한 30살은 많은 설정 +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창백하고 초췌하게 나오는데도 훨씬 예쁨. 예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화제의 드레스 스나이핑 씬을 연출한 레베카 퍼거슨이기 때문.

크으 진짜 도랏… 눈나 나주거, 헤드샷도 감사히 맞겠습니당
그래픽은 쏘쏘, 스토리는 그냥 책 보라는 소리.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쌍벽을 이루는 이 방대한 서사를 영화에 어떻게 우겨넣을지 기대된다!”고들 했지만, 응 너무 방대해서 그냥 안 넣고 설명도 안함 - ㅋㅋ 연대기 같은 책에 붙어있는 크고 움직이는 삽화 같은 기능과 역할만 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사실 스토리 전개나 설명의 불친절함에 대해 그닥 언짢지 않다. 어차피 기대하기엔 너무 어려운 부분이었기 때문.
설정의 디테일과 방대함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듄 세계관 정리 영상 시리즈를 보는 게 훨씬 재밌다. 책 사야징 -
모래 사막 많이 나오고, 우주선 짱큼!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