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김장러쉬에 이은, 각종 사건들의 천체의 정렬급 콤보로 인해, 간만에 감기가 아닌 그냥 몸살이 남. 급한대로 틀어막고나니 긴장이 풀리면서 온몸이 실시간으로 비명을 지름. 이거 일로스 딜로스 글로스 장난아닌데. 지금 잠깐동안만 10초에 한번씩 졸았음. 내가 말없이 전원이 꺼지면 문제가 생길 사람들에게 ‘난 뭔일이 있거나 사라진 게 아니며, 몸이 그냥 셧다운을 해버림. 완전히 피지컬리 언어베일러블한 상태이니 대충 퍼먹고 자면 좀 나아질 것‘ 정도로 기괴한 안심문자(?), 공지(?)를 때리고 잠시라도 기절할 생각.
그저께부터 생전 처음 보는 세계관에 대해서도 읽고있었는데, 아... 그것도 봐야되는데.
일단 지금 여섯번째 졸았음. 성실히 셧다운을 수행하고 수 시간 혹은 수십시간 내에 돌아올수 있기를.